2021. 11. 13. 17:55ㆍ공구/줄자
첫번째 줄자 리뷰
코메론 프로아츠 5.0

사실 코메론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였다.
항상 타지마만 사용을 했었고
이번에도 별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한 제품이였다.

코메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첫번째 디자인이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못생긴 기존제품들이
항상 구매를 꺼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정확도
일을 배우던 시기에 반장님들이
국산이라 정확도가 일제보다 떨어진다
라고 말씀을 종종하셨다.
물론 예~전에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냥 그분들만의 선입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영향인지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두가지 이유로 항상 코메론이 아닌
타지마를 선택했었다.

직접 사용을 해보고 정확하게 판단해서
글을 쓰는게 좋을꺼 같아서 두달 정도 사용한거 같다.
정확도는 정확하다.
요즘은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면
세계판매량 3위를 기록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고로 국산이라 기술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우려는
전혀 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나만 그런생각을 가지고 산걸지도 모르지만...


프로아츠 5.0은 타지마 고아츠를 겨냥해 출시한거 같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름의 뉘앙스와 5m제품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직진도도 높였고 고강도 훅을 적용한것도 비슷하다.

두달 정도 사용했지만 줄자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벌써 외관이 험하다.
요즘 메인 줄자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용후기를 적어보자면
그동안 내가 왜 비싼 타지마를 사용했을까 싶다.
일의 특성상 6m가 넘는걸 측정할 일이 가끔있어서
항상 타지마 7.5를 사용했었는데
무겁기도 많이 무겁고
실질적으로 줄자를 길게 뽑을 일이 많지 않다.
짧은 구간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항상 앞부분이 끊어지거나
눈금이 보이지 않아 교체를 한다.
그래서 요즘은 메인과 서브로 나눠서
두개를 사용한다.

메인용 줄자로 최적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
고급기로 나온제품이라 내구성 또한 꽤 좋다.
정확성 내구성 디자인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다.
타지마 고아츠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타지마처럼 줄자를 빼고 넣을때의
부드러움은 다소 부족하지만
반값정도에 이정도 퀄리티면
솔직히 타지마를 하나를 쓰느니
코메론 프로아츠 2개를 사는게
훨씬 이득일 것이다.

줄자는 지극히 소모품이다.
일년에 많으면 4개정도를 해먹는데



가격비교를 해보면 타지마의 거의 반값이다.
고아츠랑 비교하면 가격차이는 더 난다.
물론 개인적으로 아직은 타지마가 더 좋으나
조금이라도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알려드리고자
리뷰를 작성해본다.
나도 더 가성비 좋은 줄자를 찾기전까지는
메인줄자로 프로아츠를 선택할것이다.

그리고 상체식 혹은 그네식 벨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코메론 줄자벨트홀더를 사용하기를 추천드린다.
추후 시간이 된다면 따로 리뷰를 작성하겠지만
강추다! 무조건!!!

국산 줄자 코메론의 프로아츠 5.0
마지막으로 아쉬운점도 있다.
타지마 고아츠와 대적하기 위한 제품이였다면
5m가 아니라 5.5m로 출시했다면
그리고 7.5m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면
더 경쟁력이 있었을 거 같은데
그점이 다소 아쉽다.
그래도 최근에 본 최고의 가성비 줄자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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