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0. 18:20ㆍ맛집/⭐⭐⭐⭐
지극히 개인적인 맛리뷰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
고향은 경상도다 (대구)
해물육수보다는 고기육수가 좋다
회보다 고기가 진리라 생각한다

지난 주말 공덕역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일일향 마포점에 방문하였다.
친한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한번 방문해서 탕수육을 맛있게 먹은적이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늦은 점심 (오후 3시)에 방문했음에도
손님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지 않았다.

별점은 평타인데
서비스와 가격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맛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첫 방문때는 프렌차이즈인지 몰랐다.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 블로그 작성차 찾아보니 프렌차이즈였다.
그래서 평균이상의 맛이였다고 느꼈을 수도 ㅎㅎ

가격은 저렴한 중식당은 아니다.
서울의 비싼임대료 때문인지 아니면
고급중식당을 추구하는 컨셉때문인지
가격은 다소 비싼편이다.
지방사람이라 비싸게 느낀걸지도..
서울은 다 그런가..

세팅은 깔끔하다.
짜사이(자차이)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
옛날짬뽕
옛날볶음밥+후라이


내가 먹어본 이집 메뉴중
단연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이 탑이였다.
지난번 방문에도 맛을 봤지만
친구도 이집 탕수육이 맛있다고
소개해 준 집이였었다.
탕수육만 먹기위해 방문해도 될 정도다.
다만 28,000원이라는 가격은 좀 사악하다.


짬뽕은 쏘쏘였다.
적당한 불향과 적당한 고기 적당한 해물
동네 짬뽕치고는 괜찮은
어딜가도 평타이상은 할 정도의 국물인데
면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면따로 국물따로 스타일이였다.
짬뽕밥이 조금 더 괜찮을꺼 같았다.



옛날볶음밥+후라이 역시 평범했다.
볶음밥답게 밥은 기름에 잘 볶은거 같았고
짜장이 다소 짜서
적은 양으로 볶음밥을 클리어 할 수 있었다.
이집은 어향동고가 가장 맛있는 메뉴인거 같은데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한 메뉴이기도 하고
가격대가 제법 있어서
두명이서 두가지 요리를 먹기에는 가격이 사악하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어향동고도 도전해보겠다.
전반적으로 기본기는 탄탄한 집인거 같았고
추천메뉴 위주로 주문을 한다면 실패할 수 없는
그런 맛집인거 같았다.
허나 가격대가 다소 있고
식사보다는 요리에 특화된
그래서 가족외식이나 회식같은 자리에
더 어울릴꺼 같은 그런집이였다.
개인적으로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 하나만보면
충분히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집이였다.
사람의 입맛은 다 다르다.
맛없다고 뭐라 하진 말자!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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